오랜만의 포스팅을 책 리뷰로 하게 되었습니다~~!!
오늘 리뷰할 책은 'GAN 첫걸음'이라는 책이고
한빛미디어에서 출판했습니다.
앞으로도 딥러닝 and 데이터 사이언스 서적에 대한 리뷰를 종종 올리겠습니다!
간단히 살펴볼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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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사진은 직접 찍었습니다 ㅎㅎ..
우선 이 책의 제목이 '첫걸음'이듯이 입문 서적입니다.
파이토치 프레임워크와 구글 코랩 환경을 이용하고요.
GAN이라는 분야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딥러닝 기초를 어느정도 설명해주는 친절함도 있습니다.
코랩이라는 실습환경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스텝바이스텝으로 따라서 쳐볼 수 있는
코드를 제공합니다.
코드 블럭마다 함수에 대한 설명과 내용을 충분히 전달해주고 있습니다.
딥러닝 입문 서적이 범람하고 있기 때문에 실습에 대한 내용은 무던하게 받아들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.
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그림으로 쉽게 표현해주는 대목입니다.
이런 식으로 표현된 그림들이 자주 보이는데요, 이해를 돕는 적절한 그림이 잘 들어가있습니다.
책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스타일의 독자라면
실습코드도 따라서 열심히 쳐보실텐데요,
제가 권하고 싶은 방법은 이런 그림도 간단하게 따라 그려보는 것입니다.
설명 텍스트는 눈으로 읽으시면서
손으로 저 그림을 따라 그리면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!
이렇게 친절함이 주요 강점인 책입니다.
*단점*
이 책의 내용은 GAN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.
근데 제 생각에는 GAN은 Computer Vision의 핵심 task 중 하나이기 때문에
CV에 대한 설명을 조금 더 해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.
딥러닝의 원리를 설명한 부분과 아주 간단한 CNN 다음에 GAN을 넘어간다면
조금은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.
그리고 GAN을 제대로 공부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
이미 GAN이 어떤 분야인지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,
즉 딥러닝 기초를 지나오신 분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.
본격적으로 GAN에 대해 알고싶은 분들이 보기에는
GAN 모델도 Vanilla와 cGAN(Conditional GAN) 정도만 소개하기 때문에
상당히 아쉬울 수 있습니다.
딥러닝을 어느정도 알고 GAN의 다양한 모델의 설명과 차이를 알고싶으신 분들은
이 책을 보시면 안됩니다.
제가 생각하는 GAN의 가장 중요한 묘미는 구현하는 사람의 상상력이나 창의력이
실제 이미지로 만들어지고 나타나는 것입니다.
그런 뽕맛(?)을 느끼기에도 상당히 아쉽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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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 3줄요약
1. 친절한 입문서적이다
2. 예상 독자층이 애매하다
3. 서점에 있다면 한번쯤 펼쳐보고 구매를 고민하시면 좋겠다.